주금공,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LTV 80%' 보증

입력 2022-10-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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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주택가격의 최대 8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생애 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보증대상자는 ‘은행업감독규정’상의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로서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자다. 대상주택은 9억원 이하로 임대차가 없어야 한다.

보증금액은 주택가격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에서 은행 내부기준에 따라 산정한 주택담보대출 가능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고객은 공사 보증을 이용해 해당 차액만큼의 주담대를 은행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사 보증을 한 추가 대출금액은 주택가격의 35%를 초과할 수 없다. 최대 보증한도는 3억 원이다.

만약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가 4억 원 정도의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기존에는 최대 2억6000만원의 대출이 가능하지만 생애 최초 특례구입자금 보증을 이용하면 주택가격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보증료는 보증금액, 보증기가, 보증료율에 따라 계산되며 0.05~0.20% 범위에서 주택유형과 신용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취급 은행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총 13곳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금융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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