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사망자 59명 등 오전 2시 인명피해 209명

입력 2022-10-30 02:32 수정 2022-10-3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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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이 현장 인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이 현장 인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현재까지 5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자는 시시각각 발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소방당국의 중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부상 59명, 사망 150명 등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급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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