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모든 가용 자원으로 인명 구조에 최선"

입력 2022-10-30 01:38 수정 2022-10-3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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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이 현장 인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이 현장 인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압사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소방청을 중심으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경찰도 인명 구조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차량과 인원 등에 대한 신속한 질서 유지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그는 핼러윈 축제 중 대형 사고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 지자체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다랄"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 장관이 곧 이태원 사고 현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일대에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심정지 추정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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