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석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서 두 번째)과 최광진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허태준 KT 본부장, 김장섭 농협생명보험 부사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금융 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의 금융주선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첨단 과학기술발전과 미래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PF 사업 규모는 6000억 원으로, 우리은행이 대표주선사, NH농협생명·IBK기업은행이 공동주선사, KT가 건설출자자,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재무출자자로 참여한다.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IBK연금보험, DGB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2322개 부대에 1만1534km에 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설치, 전송망·교환망 설치와 통합망관리센터 등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의 금융주선권을 획득했다.
향후 2년간 설계·시공을 거쳐 10년간 운영 예정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국방부는 전·평시에 안정적인 통신지원과 초고속·초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통신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고등급(S1)의 ESG등급 인증을 받은 사회적금융으로, 우리은행의 인프라금융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