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달러 환율은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43.25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3원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미 증시가 영국과 중국 정치 이슈를 소화한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관련 기업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는 펀더멘털에 의한 결과라기 보다 심리적인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일부 투자회사들은 과도한 반응이며 되돌림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이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S&P 제조업PMI지수는 49.9를 기록하며 전월(52.0)과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 속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 다소 완화, 이를 반영해 달러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운드화는 차기 총리 지명 소식에도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