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5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흥행이 필요하며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항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880억 원, 영업이익은 134억 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게임이 약세인 상황에서 7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넷마블은 스핀엑스 인수에 힘입어 외형은 확대됐지만 기존 게임 대부분 매출액이 이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4분기부터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오버프라임 등 다수 신작이 출시 예정이지만 주가의 추세적 반등을 위해선 흥행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아울러 그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수의 신작 중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실적에 기여하는 모습을 확인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전까지는 주가를 견인할 요인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