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신학자 유동식 전 교수 별세

입력 2022-10-18 21:50 수정 2022-10-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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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신학자 소금 유동식 전 연세대 교수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고인은 1922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난 연희전문학교와 일본 고쿠가쿠인(國學院) 대학 등에서 공부했다. 1973년부터 1988년까지 연세대 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고인은 유불선(儒佛仙)을 통합한 최치원의 ‘풍류도’에 기초해 ‘풍류신학’을 독자적으로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그의 제자와 후학들은 스승의 상수(上壽·100세)를 맞아 기념문집을 내기도 했다.

고인의 시신은 생전 유지에 따라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됐다.

유족으로는 아들이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다. 장례예배는 20일 오전 9시 연세대 교내 교회인 루스채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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