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일주일 평균 1.7회 먹는다…브랜드 선두는 ‘신라면’

입력 2022-10-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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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 수출액 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증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직원이 밀가루가 주요 원재료인 라면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직원이 밀가루가 주요 원재료인 라면을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인이 일주일에 평균 1.7회 라면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라면 소매시장 규모는 2조 원 정도로 라면 브랜드 선두는 신라면이 차지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 라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15~65세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라면 취식 빈도는 주 평균 1.7회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1.8회, 여성은 1.5회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20대와 50대가 각각 2.0회로 가장 높았다. 40대가 1.6회로 가장 낮았다. 10대와 30대, 60대는 각각 1.8회였다.

여성은 30대와 40대가 각각 1.6회로 가장 높았다. 60대가 1.3회로 최하였다. 10대와 50대가 각각 1.5회, 20대가 1.4회였다.

라면 주요 구매 채널은 대형마트가 36.6%로 1위였다. 이어 동네 소형슈퍼(15.6%), 편의점(8.4%), 대형마트 온라인몰(8.0%), 온라인 쇼핑몰(6.8%) 순이었다.

지난해 농심과 오뚜기, 삼양, 팔도 등 4개 라면 제조업체 기준 국내 라면 소매시장 규모는 2조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제조사별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49.5%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오뚜기 26.4%, 삼양식품 10.2%, 팔도 8.2%, 풀무원 0.8%, CJ제일제당 0.5% 순이었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신라면이 16.9%로 1위였고 이어 진라면(9.5%), 짜파게티(7.5%), 팔도(5.8%), 육개장사발면(4.8%) 등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늘었다. 원·달러 환율 1300원을 기준으로 하면 871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7년 연속 증가하면서 매년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2.2%로 가장 크다. 이어 미국(12.0%), 일본(9.7%), 대만(4.7%), 태국(4.4%), 필리핀(4.2%)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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