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미국 외식 전문지인 레스토랑 비즈니스(Restaurant Business)에 ‘미국에서도 더욱 스마트해진 치킨 매장으로 발돋움하는 K-치킨 브랜드’로 소개됐다고 13일 밝혔다.
레스토랑 비즈니스는 기업 혁신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외식 산업의 선두 미디어로,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와 함께 미국내 외식 전문지로 손꼽히는 공신력을 지닌 매체다.
레스토랑 비즈니스는 BBQ에 대해 "한국 치킨 브랜드 BBQ는 BSK(BBQ 스마트 키친)라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고객이 온라인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치킨을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는 비대면 형식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BBQ는 올해 하반기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지역에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 BSK 첫 런칭을 앞두고 있다. 뉴저지주는 글로벌 본사가 위치한 지역이다. 해당 지점을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해 성과에 따라 미국 내 BSK 포맷 확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BBQ는 미국에서 △익스프레스(Express) △카페(Cafe) △치킨 앤 비어(Chicken and Beer) 세 가지 유형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배달 위주의 매장이다. 카페 매장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로 이뤄져 있다. 치킨 앤 비어는 치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펍(PUB)으로 구성됐다.
새로 추가되는 BSK 유형은 기존 매장들과 달리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홀)이 없다. 대신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을 무인화하고 테이크아웃 및 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회사 측은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임금 인상과 인력 부족으로 직원을 줄이고 로봇을 활용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미국 외식 산업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BSK는 2020년 6월 국내 공식 론칭 이후 소자본 창업 모델로 예비 청년 사업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론칭 6개월 만에 100호점, 1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하며 배달 전문 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BBQ 관계자는 “지난 7월,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레스토랑 비즈니스에 신규 사업 모델이 소개되면서 BBQ의 현지화 운영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