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무료 나눔’ 5년 새 21배 급증…유아동용품 1위

입력 2022-10-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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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1만 건에서 올해 786만 건
경남 양산시 물금읍 나눔 게시글 1위

▲당근마켓 ‘무료 나눔’ 5년 새 21배 급증 (당근마켓)
▲당근마켓 ‘무료 나눔’ 5년 새 21배 급증 (당근마켓)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에서 이뤄진 이웃 간 무료나눔 활동이 5년 동안 21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은 11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이웃 간 나눔이 가장 활발했던 동네 10곳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이웃과의 나눔은 총 786만 798건이 이뤄졌다. 같은 기간으로 비교했을 때 2018년 38만여 건에 불과했던 나눔은 2019년 91만 건, 2020년에는 387만 건, 2021년에는 무려 689만 건으로 매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계절의 변화나 특정 시기를 타는 나눔 사례들도 있다. 올해 1‧2월에는 겨울 이불과 전기매트, 양말 등의 방한 물품 나눔이 급증했다. 이사철인 4월에는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생활 가전을 나누는 경우가 많았다.

(당근마켓)
(당근마켓)

전국적으로 나눔 빈도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유·아동 △가구/인테리어 △생활/주방용품 △생활가전 △도서 △디지털기기 △취미/게임/음반 △스포츠/레저 △반려동물용품 △여성의류 순으로 확인됐다.

같은 조사에서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당근마켓에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경기 광주시 오포읍 △부산 기장군 정관읍 △충남 아산시 배방읍 △충남 천안시 불당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인천 연수구 송도동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제주 제주시 노형동 순으로 나눔 활동 빈도가 높았다.

박선영 당근마켓 중고거래 팀장은 “자원의 재사용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된 즐거운 경험ㆍ선한 영향력이 다시 동네 곳곳으로 따뜻하게 퍼져나가 선순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많은 이웃들이 당근마켓에서 나눔 문화를 경험하고, 이웃과의 관계가 보다 끈끈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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