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음주운전 벌써 두 번째…“만취해 본인 차량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

입력 2022-10-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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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 측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을 인정했다.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에 일어난 신혜성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회사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신혜성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한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대리주차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난 신고가 들어온 차를 타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는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것”이라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혜성은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을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기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당시 신혜성은 “식사하며 소주 2잔을 마셨다”며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치고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신혜성은 성대 결절 등 건강상의 문제로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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