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한국 유소년 발전 장학금 전달

입력 2022-10-11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LB 컵 장학금’ 장기 지원 약속
12~15일 제주서 컵 대회 개최
내달엔 서울·부산서 월드투어

▲MLB 컵 한국 개최를 맞아 MLB가 한국 야구 유망주들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송선재(오른쪽) MLB 한국 담당 매니저가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엑 장학금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MLB 컵 한국 개최를 맞아 MLB가 한국 야구 유망주들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송선재(오른쪽) MLB 한국 담당 매니저가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엑 장학금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미국 프로야구(MLB)가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MLB는 “12일 제주에서 열리는 2022년 MLB 컵 대회를 맞아 MLB 야구 장학금 프로그램(MLB 컵 장학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짐 스몰 MLB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은 “MLB는 모든 소년소녀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면서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MLB 컵 대회와 한국 유망주를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이 그 목적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며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MLB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장학금 프로그램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17일 열린 ‘FTX MLB 홈런더비X서울’에 참가한 선수들의 홈런 수에 따라 조성된 기부금 2310만원도 함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전달하는 등 ‘MLB 컵 장학금’ 이외에도 앞으로 MLB는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MLB 컵장학금은 2019년부터 이어온 한국리틀야구연맹 주최의 전국 유소년 야구 대회 ‘MLB 컵 대회’ 참가 선수 중 20명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MLB는 앞으로 매년 지원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MLB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MLB 장학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2 MLB 컵’은 167개 팀이 출전한 U10, U12 대회가 6월 4일부터 15일간 화성 드림파크에서 예선전이 열려 8강 팀이 결정됐고, 본선은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강창학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송선재 MLB 한국 담당 매니저는 “MLB 컵과 더불어 장학금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MLB 컵 출신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되는 날이 오고, 그 선수가 직접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새로운 목표로 202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야구를 알리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야구 허브의 역할을 해온 한국에서 전국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 ‘MLB 컵’을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장학금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아울러 MLB 야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FTX MLB 홈런더비X서울’을 지난달 1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MLB 선수들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KBO 선발 팀과 4경기를 갖는 ‘MLB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으로, 한국 야구 발전과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16,000
    • +3.73%
    • 이더리움
    • 4,47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5%
    • 리플
    • 820
    • +0.86%
    • 솔라나
    • 302,400
    • +5.37%
    • 에이다
    • 829
    • +2.73%
    • 이오스
    • 783
    • +4.54%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4.62%
    • 체인링크
    • 19,730
    • -2.28%
    • 샌드박스
    • 411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