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스마트물류센터’ 국토부 인증 획득

입력 2022-10-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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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수작업으로 하던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증가시켰다”며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한 점과 무빙랙, 그린백 등을 통해 비닐 사용을 줄인 점 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물류센터란 첨단 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성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류창고로써 국토교통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물류창고를 말한다.

국토교통부가 2020년부터 ‘물류시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을 통해 도입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효율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시설에 대한 검증 절차를 통해 인증등급을 부여하고, 입고·보관·피킹·출고 등 각 물류처리 과정별 첨단·자동화 정도, 그리고 물류창고의 구조적 성능, 성과 관리 체계, 정보 시스템 도입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5월기준 스마트물류센터인증 업체는 22개업체이며 인증 획득에 따라 물류센터 구축 비용 보조 및 융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신청업체는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신세계면세점이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 받은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한 은산통합물류센터로, 총 면적 1만2833 ㎡ 규모로 중량랙, 팔레트랙, 플로우랙 등 다양한 보관 설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보관 공간의 극대화를 위한 메자닌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브랜드 850여 개, 재고 800만 피스(PCS), 4.4만 품목(SKU) 내외의 재고를 보관해 왔으며 월 평균 약 400만 피스(PCS) 상품이 반입 및 통관되며 약 300만 피스 상품이 판매, 반출되고 있다. 특히 면세점의 가장 큰 문제인 고객별 상품을 모아 함께 포장하는 과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수작업 기반의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증가시키고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일 최대 4만 건까지 처리하는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게 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물류센터 공정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며 작업 시간 및 비용 감축 효과를 얻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만의 선진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 친환경성 향상을 함께 이루는 물류 시스템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환경 지킴 그린백, 무빙랙,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하며 친환경 물류 실천에 꾸준히 앞장서 왔다. 특히, 사용하고 폐기하는 종이박스를 재활용 포장재로 제작하는 기계를 활용하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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