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린 지방 5대 광역시, 4분기 2만7000가구 분양

입력 2022-10-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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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111가구, 대전 7776가구 규모

▲4분기 지방 5대 광역시 분양물량. (자료제공=리얼투데이)
▲4분기 지방 5대 광역시 분양물량. (자료제공=리얼투데이)

규제 지역에서 풀려난 지방 5대 광역시에서 2만7000가구 규모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분기(10~12월)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24곳·2만707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및 행복주택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곳·9111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전 5곳·7776가구 △부산 5곳·7560가구 △광주 2곳·1327가구 △울산 3곳·1301가구 순이다. 이는 3분기 물량(1만3552가구)보다 99.8%, 지난해 동기 물량(1만5360가구) 대비 76.3% 늘어난 규모다.

4분기 물량이 늘어난 것은 규제 해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상향된다. 또 가구당 2건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고, 대출 시 전입 조건이나 처분 조건 등도 적용받지 않는다.

또한, 청약에서도 1순위 청약 자격도 가구주가 아닌 세대원으로 완화돼 다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자격을 갖추기 위한 청약 통장 가입 기간도 6개월 이상으로 짧아진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이사는 “수도권 일부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의 규제가 해제되면서, 위축됐던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지방 광역시가 시세 상승 여력이 크고, 거점 수요도 많은 만큼 이번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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