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목표주가 34% 하향...어려운 시장 상황 속 ‘성장성’ 둔화”

입력 2022-10-07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B금융투자는 7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4분기 개인 사업자대출 출시 예정이지만, 연간 대출성장은 우리가 예상했던 4조 원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언더퍼폼(비중축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200원으로 34.15%(8400원) 하향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3Q22 카카오뱅크 원화대출은 6400억 원으로, 2Q22의 8512억 원보다 부진했고 1~9월로 1조6000억 원 순증했다. 연계대출 및 연계계좌 관련 수수료수익도 부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성 둔화가 큰 부담으로 지목됐다. 이 연구원은 "초기 단계를 지나면서 대출성장률 둔화가 당연하기에 우리는 연간 4조 원 내외의 성장세 유지 가정 하에 카카오뱅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부동산시장 침체로 전세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이 역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됐다"라며 "개인사업자대출 출시 등으로 2023년 이후 연간 3조원 내외로 대출증가금액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 상황이 너무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손비용이 안정화되고 광고선전비 집행 등은 크지 않아 +33.1%QoQ인 759억 원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6,000
    • -0.1%
    • 이더리움
    • 3,454,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1.67%
    • 리플
    • 796
    • +2.18%
    • 솔라나
    • 196,400
    • -0.2%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0.54%
    • 체인링크
    • 15,130
    • -0.2%
    • 샌드박스
    • 374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