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1인가구로 살아가면서 느낀 점과 다른 1인가구와 나누고 싶은 속마음을 공유하고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특별한 토크쇼가 열린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혼자여도 OK, 함께니까 OK! '2022년 1인가구 공감토크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1인가구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자와 참석자들 간의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자유토의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인 주제발표를 맡은 이중식 교수는 ‘혼자 잘 살기’ 연구소장으로 ‘10인 10색 1인가구’ 를 주제로 본인이 겪은 1인가구의 생생한 경험과 철학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자유 토의에서는 1인가구가 현실에서 맞닥뜨릴만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참석자들의 선호를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부터 사전 접수된 1인가구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연 발표, ‘혼자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 라는 깊이 있는 주제의 토의까지 이뤄진다.
이 밖에 케이팝(K-POP) 문화공연, 추첨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토크쇼는 서울 거주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일까지 참석자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방법 및 행사 정보는 서울 1인가구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와 서울시 1인가구 공식 유튜브 '씽글벙글 서울'로 생중계된다. 1인가구 또는 1인가구가 아니더라도 1인가구 이야기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1인가구가 마음 터놓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들의 소중한 이야기와 고민이 향후 1인가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