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원·달러 환율이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9월 ISM(미국 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영국 정부가 감세안 일부를 철회하며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며 약세”라고 했다.
이어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는 50.9로 지난달(52.8)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지표 부진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내려가며 달러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국 정부는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 인하를 일부 철회하면서 불안 심리가 진정되며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강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32.162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반등 등 대외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소폭 하락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