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널에 1-3 대패…손흥민 5~6점대 평 "연계 플레이 어려워"

입력 2022-10-0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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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세 골을 넣은 뒤 해트트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세 골을 넣은 뒤 해트트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 선발출전 했지만 다소 아쉬운 평을 받았다.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26분 맷 도허티와 교체됐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1차례 키패스를 성공시켰고, 패스 성공률 71.4%를 기록했다.

개막 후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아스널에 1-3을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아스널이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해리 케인이 후반 페널티킥으로 1-1 균형을 맞추었으나 후반, 아스널이 2골을 성공시키며 결국 패했다.

특히 후반 17분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퇴장당하며 경기 흐름은 완전히 하스널에게로 넘어갔다. 이렇다 할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도 결국 교체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줬다. 페널티킥 골을 넣은 케인이 6.7점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을 받았고 후반전 반칙으로 퇴장당한 에메르송은 5.2점을 받았다. 팀에서 가장 낮은 점수다.

반면 아스널에선 결승골을 넣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평점 8.2점을 받았다. 선제골을 넣은 토마스 파티도 8.1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5점을 주며 연계 플레이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했다. 퇴장당한 에메르송은 가장 낮은 평점인 3점을 받았다.

한편 시즌 첫 패배를 맛본 토트넘은 오는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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