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고객몰입' 강조…2025년까지 디지털이익 기여도 50% 달성

입력 2022-09-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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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 비전 업그레이드,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

신한카드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고객몰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디지털이익 기여도 5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한카드는 29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재무지향점을 공개했다.

신한카드는 먼저 기존 비전의 영문 메시지인 ‘Connect more, Create the most’를 유지하고, 국문 메시지를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변경했다.

기존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만드는 기업’에 비해 ‘고객 몰입’이라는 의미를 강조하는 한편,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과도 방향성을 같이 했다.

비전에 따르는 재무지향점을 ‘MMAX 2025’로 업그레이드했다.

2025년까지 통합멤버십 3500만 명(Members), 월간활성이용자(MAU) 2000만 명을 달성해 전통 금융의 회원 수와 디지털 금융의 트래픽을 고루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산(Asset) 45조 원, 디지털 영업이익(DX Profit) 기여도 50%를 달성하기로 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어젠다는 △더 쉬운 결제 △더 편안한 금융 △더 새로운 플랫폼 △지속 가능한 코어(Core) 역량’ 등 네 가지가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사의 전통적인 비즈니스인 결제와 금융 사업을 양적, 질적으로 깊이를 더할 방침이다. 동시에 디지털에서 출발한 금융회사에 비해 더욱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디지털, 각종 프로세스, 조직 구성원 등 핵심 역량을 지속해서 유지, 강화하는 것도 중요 과제의 하나로 선택했다.

신한카드는 30일 오전에 개최 예정인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전통적 금융회사와 디지털 금융회사의 장점을 모두 가진 만큼 기존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성장방식을 가진 '디지털 네이티브'와의 새로운 경쟁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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