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천 앞바다에서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행인에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인천소방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사람이 물에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 없이 심정지 상태에 빠진 50대 여성 A 씨를 심폐소생술(CPR) 조치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신고자의 일행이 A 씨를 바깥으로 구조한 상태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자와 함께 있던 지인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 A 씨를 뭍으로 끌어낸 상태였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