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13%) 상승한 2223.8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기관은 2450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64억 원을, 외국인은 2456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1.2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0.55%) 유통업(+0.5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및금속(-0.94%) 기계(-0.8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전자(+0.49%) 서비스업(+0.21%) 건설업(+0.2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80%) 금융업(-0.75%) 전기가스업(-0.5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카지노(+4.17%), 여행·관광(+2.87%), 타이어(+2.54%), 게임(+1.90%), 2차전지(+1.5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5.65%), 자전거(-4.08%), 보험(-2.18%), 농업(-1.97%), 풍력에너지(-1.7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6% 오른 5만4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가 2.27% 오른 7만6500원을 기록했으며, POSCO홀딩스(+2.00%), 현대차(+1.92%)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4.73%), KB금융(-4.20%), 신한지주(-2.40%)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DB하이텍1우(+21.53%), SJM홀딩스(+17.02%), 율촌화학(+15.1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대우조선해양(-18.24%), 전방(-10.28%), 고려산업(-9.52%)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베트남개발1(+29.5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57개, 하락 종목은 506개이며 나머지 6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423원(-0.3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6원(-0.64%), 중국 위안화는 199원(-0.3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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