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는 면역관문 항체치료제 및 CAR-T 치료제 개발사 이노베이션바이오와 약 5억 원 규모의 이중 CAR-T 세포 치료제 ‘IBC101’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위탁생산 예정인 CAR-T 세포 치료제는 CD19xCD22 이중특이적 CAR-T 세포 치료제(로, 재발성/난치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 중 자가 줄기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거나 백금기반 구제요법에 실패한 난치성 환자 치료제로 개발됐다. 기존 상용화된 CD19 CAR-T 세포 치료제 대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킴리아 치료 후 재발한 환자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리드는 IBC101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기술 이전,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한 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의 CMO 서비스와 함께 셀리드가 자체 개발 중인 세포기반 항암면역치료백신인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의 개발역량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 이후 IBC101 임상 1/2상 IND 승인에 따른 임상시험약 위·수탁 추가계약 역시 우선 협상대상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MO·CDMO 시장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받으며, 2026년 약 100억 달러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돤다.
회사 관계자는 “첫 위탁생산 계약으로 향후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들과의 CMO·CDM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레퍼런스 확보 및 시장 내 인지도 구축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성남 GMP생산 시설을 활용한 CMO·CDMO 사업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