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통행 불편 전신주 옮기고 점용물 정비

입력 2022-09-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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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에서 전신주를 이설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에서 전신주를 이설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전신주로 인해 통행을 불편을 겪거나 사고를 유발하지 않도록 전신주 이설비용을 구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2021년부터 약 3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통학로 등에 있는 전신주 15기를 이설 완료했다. 보도 가운데에 있던 전신주는 사라지고 아이들이 뛰면서 등교할 수 있는 넓은 통학로가 생겨났다.

2022년에는 대상을 이면 도로 및 주거 지역까지 확대했다. 약 8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재까지 이설 완료 및 이설 중인 전신주는 30여 기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총 40여 기를 옮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도로 점용물 전체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앞으로 관내 도로 점용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일제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거리의 중심은 자동차도 전신주도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와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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