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54.99포인트(-2.40%) 하락한 2235.01포인트를 나타내며, 224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103억 원을, 개인은 106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17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상승중인 업종은 없는 반면에 의료정밀(-4.76%) 종이·목재(-4.73%) 등은 내림세다.
이외에도 건설업(-4.37%) 철강및금속(-4.08%) 운수장비(-3.86%) 등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28% 내린 5만380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 출발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베트남개발1(+22.06%), 대우조선해양(+15.68%), 이엔플러스(+13.3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화천기계(-12.71%), 일성신약(-11.79%), 한미글로벌(-11.41%) 등은 하락 중이다. STX(+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41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881개 종목이 하락, 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429원(+0.86%)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993원(+0.14%), 중국 위안화는 200원(+0.44%)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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