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한 경영권 분쟁 패소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41분 기준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5.46%(2만4500원) 하락한 4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남양유업의 최대주주 주식 매매계약과 관련해 한앤코19호 유한회사는 채무자 홍원식 외 2인에 대해 주식양도 소송을 제기했다"며 "채무자 홍원식 외 2인은 이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남양유업은 한앤코와 남양유업의 지분 53%를 3107억 원에 거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해 9월 홍 회장은 한앤코 측이 거래를 위한 선행조건을 이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한앤코 측은 3차례의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홍 회장 일가는 한앤코에 남양유업의 지분을 넘기고, 남양유업 대주주는 홍 회장에서 한앤코 측으로 변경된다. 이번 패소로 소송비용도 홍 회장 일가가 부담하게 됐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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