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저지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보아는 2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틀 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뱅크투브라더스가 떨어졌으면 덜 하셨으려나. 매번 이럴 생각 하니 지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0일 방송된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프라임킹즈와 뱅크투브라더스의 배틀이 펼쳐졌다. 프라임킹즈의 트릭스, 뱅크투브라더스의 제이락이 나선 리더 배틀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로 재대결을 불렀다. 재대결 후 파이트 저지들은 심사에 난색을 보였고, 고심 끝에 보아, 은혁은 뱅크투브라더스를, 장우영은 프라임킹즈를 선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왔던 프라임킹즈는 첫 탈락 크루가 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프라임킹즈의 리더 트릭스가 “제가 리더로서 자질이 없었나 보다”고 자책하며 눈물 흘리자, 보아는 “당신은 최고의 배틀러이자 최고의 리더였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심사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파이트 저지인 보아, 슈퍼주니어 은혁, 2PM 장우영을 향해 도 넘은 인신공격성 댓글을 남겼다. 이들의 자질에 의문을 표하며 ‘스맨파’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보아는 지난 시리즈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도 세미 파이널 배틀에서 크루 라치카에 대한 편애 판정 논란으로 애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