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견조한 실적 모멘텀 속 면세 수익성 개선 기대”

입력 2022-09-21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점 회복이 백화점 둔화를 상세하면서 실적 개선을 지속할 수 있다면 현재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YoY 13%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전점포가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마진 패션/잡화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백화점 사업 영업이익 증가율은 YoY 47%(860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현대점이 흑자전환을 이어갈 듯 하고, 온라인 사업은 각종 프로모션 축소로 연간 100억 원 이상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면세점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면세점 사업 거래액은 월 평균 2000억 원 정도로 2분기 대비 10% 정도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는 국산 화장품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떨어졌는데, 3분기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16일 기업분할 및 지주회사로 전환을 공시했다. 2023년 3월 1일 분할하고, 4월 10일 재상장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재상장 후에는 대주주 현물출자와 유상증자(현대백화점홀딩스) 등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기본적인 사업방향이나 배당정책, 기업가치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32,000
    • +3.89%
    • 이더리움
    • 4,427,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25%
    • 리플
    • 813
    • -4.13%
    • 솔라나
    • 302,400
    • +5.96%
    • 에이다
    • 843
    • -3.21%
    • 이오스
    • 772
    • -1.53%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50
    • -3.35%
    • 체인링크
    • 19,520
    • -4.03%
    • 샌드박스
    • 404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