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는 19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전방산업 가속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단 FS리서치 연구원은 "이 회사는 반도체 Substrate에 사용되는 리드프레임(Lead Frame)과 패키지기판(Package Substrate)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매출액의 대부분은 리드프레임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은 차량용 리드프레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의 쇼티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제품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패키지기판의 주요 고객사는 서버용 DRAM을 만드는 종합반도체기업으로, 서버용 DRAM의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회사의 리드프레임은 PPF(Palladium Pre-Plated Frame) 도금기술을 통해 품질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차량용 반도체에 사용되는 리드프레임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패키지기판은 세계 유일의 Reel-to-Reel 방식을 활용해 소품종 대량생산에 유리한 체계를 갖춰 경쟁사 대비 20% 이상의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회사 해성산업은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에 따라 계양전기가 보유한 동사의 지분 9.53%(9월 16일 기준, 850억 원)를 매각해야 한다"며 "회사측은 계양전기의 지분이 시장에 출회되지 않을 것이며, 해결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