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 코픽스, 9년 7개월만에 최고치…2.96%

입력 2022-09-15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다음달 공시 때 3% 넘을 듯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9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8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2.96%로 전월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1월 2.99% (공시는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다. 현재 상승 속도라면 다음달 공시 때는 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25%로 전월대비 0.20%p 상승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79%로 전월대비 0.17%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8개 은행에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해당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 것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8,000
    • -0.58%
    • 이더리움
    • 3,448,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49,800
    • -0.55%
    • 리플
    • 792
    • +1.54%
    • 솔라나
    • 193,600
    • -1.48%
    • 에이다
    • 469
    • -0.85%
    • 이오스
    • 687
    • -1.01%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1.54%
    • 체인링크
    • 14,950
    • -1.25%
    • 샌드박스
    • 369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