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무한불성(無汗不成)/리볼빙(revolving) (9월15일)

입력 2022-09-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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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주희(朱熹) 명언

“다른 사람이 한 번 읽어서 알면 나는 백 번을 읽고, 다른 사람이 열 번 읽어서 알면 나는 천 번을 읽는다.”

송(宋)대 유학자. ‘사서집주(四書集註)’ ‘근사록(近思錄)’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등 100여 권과 제자와의 문답 80여 권을 남겼다. 주렴계(周濂溪)·정명도(程明道)·정이천(程伊川)·장횡거(張橫渠)와 더불어 송나라 오현(五賢)으로 일컫는다. 주자학(朱子學), 정주학(程周學), 성리학(性理學)이라고도 불린 그의 학문이 조선에서는 퇴계(退溪)·율곡(栗谷)에 의해 완성돼 국가통치의 기본이념으로 활용되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130~1200.

☆ 고사성어 / 무한불성(無汗不成)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라는 말. ‘진정한 땀을 흘리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라는 뜻이다. 주자어류(朱子語類) 제8권 71번째에 나온다. “양기가 발하는 곳이면 쇠와 돌도 뚫어지며, 정신을 한곳에 모으면 어떤 일이라도 이루어진다[陽氣發處 金石亦透 精神 一到 何事不成].” 항상 열과 성을 다할 때, 뜻은 성취하는 법이며 열심히 살아야 하고, 노력 없이는 성공도 없다는 말이다.

☆ 시사상식 / 리볼빙(revolving)

신용카드 결제는 약정된 결제일에 일시금으로 처리되지만, 이 제도는 약정된 결제일에 최소 금액만을 결제하고 나머지 대금은 대출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결제 능력이 부족한 카드 이용자도 결제 대금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해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높은 수수료와 채무 상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장승

장생(長栍)이 변한 말.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과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을 새긴 푯말을 ‘장승’이라고 하고, 달리 이르는 말로 ‘벅수’라고도 한다. 신라 소지왕(炤知王)이 역참(驛站)제도를 도입 때(487년) 세운 이정표였다.

☆ 유머 / 별의별 병

“자꾸만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왔습니다”라고 병원에 온 환자가 말하자 의사가 “어떤 생각을 하시는데요?”라고 물었다.

환자가 “제가 자꾸 소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라고 하자 “언제부터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라고 되물었다.

환자의 대답.

“송아지 때부터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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