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2022 관악강감찬축제 낙성별곡 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3년 만에 돌아온 ‘관악강감찬축제’는 서울시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구의 역사적 자원인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가치를 담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축제는 10월 14일부터 사흘간 낙성대공원에서 진행된다.
낙성별곡 가요제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10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2019년 가요제는 약 670명의 참가자와 약 5000명의 관람객을 모은 바 있다.
가요제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며, 프로 가수를 제외한 전국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예심은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하며 참여 지원자의 개인 SNS에 본인의 가창 영상을 올려 해당 게시글의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예심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관악구청에서 2차 예심을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예심까지 통과하면 낙성대공원에서 본선 경연에 오를 수 있다.
본선 경연 상금은 총 1100만 원 규모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 원, 3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그 외 우수상, 인기상 등 다채로운 상이 마련될 계획이다.
구는 축제가 지역주민의 활기와 회복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해 피해 복구 모금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지친 관악구민들이 오는 관악강감참축제를 통해 마음의 위로받고 즐거웠던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에 멋진 목소리를 통해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많은 참가자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