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 날인 11일 밤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다소 풀린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대구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각 지역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양방향 및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화덕∼신탄진 부근 12㎞,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3㎞, 옥산나들목∼옥산분기점 3㎞, 목천나들목 부근, 북천안 부근 10㎞, 안성분기점∼남사진위나들목 5㎞, 안성휴게소 부근, 서초∼한남 7㎞ 등 총 40㎞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7㎞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운산나들목 부근, 군산∼서천나들목 14㎞, 용연졸음쉼터∼서평택 29㎞, 발안∼화성휴게소 30㎞, 팔곡∼안산 4㎞ 등 총 77㎞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귀경길 차량 정체는 12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귀성 방향 운행은 대체로 원활하고, 귀경 방향은 평소 주말 정도 수준의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