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즉위식서 영국 새 국왕으로 공식 선포

입력 2022-09-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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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로 영국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왼쪽)와 왕비 커밀라 (EPA/연합)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로 영국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왼쪽)와 왕비 커밀라 (EPA/연합)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찰스 3세가 영국 새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다.

영국 즉위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런던 왕실 저택인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는 찰스 3세 국왕이 됐다. 하느님, 국왕을 지켜주소서"라고 즉위 선언을 했다.

찰스 3세는 이날 부인인 커밀라 왕비,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즉위식에 참석했다.

앞서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 세상을 떠나자 국왕 자리를 자동으로 승계했다. 다만 원로 정치인과 관리가 주재하는 즉위식은 영국이 헌법상 새 국왕을 맞이하는 중요한 형식적 절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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