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의료기기 기업 ‘오가메디’와 임상연구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09-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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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의료기기 기업 ㈜오가메디와 임상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오가메디는 △의료기기 개발 협업 추진 및 효과성 검증 △협업 분야의 발굴 및 진행 △의료 및 보건 관련 학술과 기술정보 교류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

오가메디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적합성 고분자 신소재 기술이전으로 인공혈관을 비롯한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2021년 출범한 서울 홍릉 바이오특구 소재 H_CLUB 회원사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KIST와 함께하는 클러스터로 강력한 의료산업의 코어로 성장이 기대된다.

심혈관 질환은 세계 사망원인 1위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9년 발표에 의하면 연간 890만 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지만, 인공혈관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현재 위암환자의 5년생존율보다도 낮은 것이 현실이다. 오가메디는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의 인공혈관을 개발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의료 시설, 임상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제공할 수 있어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비롯한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의학자문 및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동엽 오가메디 대표는 “신소재와 우수한 임상경험 그리고 독창적 신기술의 결합은 기존 회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작은 한 걸음이라도 역사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질 수 있듯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오가메디는 보유한 역량들을 아낌없이 나누고 힘을 합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은 협약식에서 “오가메디와의 협력으로 본원의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리라 기대되며, 관련 진료과에서 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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