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비행접시부터 꽃 모양까지”…지역별 이색 송편

입력 2022-09-10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늘(10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추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명절 음식이 바로 송편인데요. 가을 햅쌀로 빚어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떡으로 풍요와 감사, 액운이 없기를 바라는 기원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송편은 원래 ‘소나무 송’에 ‘떡 병’자를 써서 송병이라고 불렸는데요. 송편을 찔 때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솔잎을 깔기 때문입니다. 솔잎 때문에 떡에 솔 내음이 은은하게 베고 떡의 변질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송편을 나눠 먹은 분들 많을 텐데요. 혹시 어떤 송편을 드셨나요? 송편은 지역에 따라 색깔도 모양도 다양합니다. 비행접시 모양부터 화려한 꽃장식이 달린 송편도 있는데요.

추석을 맞아 지역별 이색 송편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서울·경기 ‘오색송편’
-쑥, 오미자, 치자 등 천연 재료로 만든 알록달록한 빛깔
-깨로 만든 소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작게 만든 것이 특징

△강원도 ‘감자송편’
-감자 녹말로 만들어 구수하고 쫄깃한 식감
-팥·녹두·단호박 등으로 만든 소
-손자국을 그대로 낸 투박한 모양이 특징

△전라도 ‘꽃송편’
-오미자, 치자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화려한 색감을 자랑
-오색의 떡반죽으로 꽃이나 나뭇잎 모양 등을 만들어 장식
-‘매화송편’으로도 불려

△충청도 ‘호박송편’
-호박을 넣은 반죽으로 만들어 달콤한 맛
-대추·깨·녹두로 만든 소
-선명한 노란색에 작은 호박 모양으로 만든 것이 특징

△경상도 ‘칡송편’
-멥쌀과 칡가루를 섞어 만든 피와 강낭콩·팥으로 만든 소
-칡의 단맛과 쓴맛에 독특한 향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다른 지역의 송편에 비해 큼직하고 투박한 것이 특징

△제주도 ‘완두송편’
-비행접시를 떠올리게 하는 둥글고 납작한 모양
-완두콩 소가 들어가 달콤하고 고소한 맛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3: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6,000
    • +1.82%
    • 이더리움
    • 3,571,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460,900
    • +0.41%
    • 리플
    • 792
    • -1%
    • 솔라나
    • 197,000
    • -0.51%
    • 에이다
    • 477
    • +0.63%
    • 이오스
    • 702
    • +1.45%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0.46%
    • 체인링크
    • 15,270
    • +0.39%
    • 샌드박스
    • 376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