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8일 동국S&C에 대해 풍력타워 외형 증가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IR협의회 이원재 연구원은 “동국S&C는 동국산업으로부터 2001년 물적 분할로 설립, 풍력타워 제조 및 건설사업부문 영위하고 있다”며 “종속기업인 디케이동신의 컬러강판을 포함해 연결 기준 신재생에너지, 건설, 철강 등 3개 사업부이며 상반기 매출 비중은 신재생 38.8%, 건설 16.9%, 철강 44.3%를 차지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해상풍력용 신공장 증설로 성장 모멘텀 확보, 주력 수요시장인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수혜, 하반기부터 국내시장 고정가격입찰제 시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연결 매출액은 5560억 원, 영업이익은 242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신재생에너지(풍력타워) 매출액이 2003억 원으로 211.9% 급증하며 전체 외형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2년 추정실적대비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로 풍력 섹터 평균(3.0배 이상) 대비 저평가 수준”이라며 “건설과 철강사업 비중이 연결 매출액의 60~70%를 차지하고 있어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풍력 부문의 우호적 환경에 따라 풍력 비중이 높아질수록 주가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