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개소 4주년을 맞은 구내 오류보건지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류2동 주민센터 뒤편에 있는 오류보건지소는 2018년 7월에 문을 열었다. 보건지소는 만성질환 통합 예방관리사업 등을 운영해 오류동 일대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건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민참여형 보건지소인 오류보건지소는 다른 지소보다 주민참여활성화사업이 활발하다. △코로나19 비대면 운동프로그램 ‘나는 건강인이다’ △찾아가는 경로당 관리교육 ‘운동․영양실천으로 금쪽같은 인생 만들기’ △키움센터 어린이 운동․영양교육 ‘도담도담 교실’ △코로나19 비대면 영양프로그램 ‘집콕 영양챙기기’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개웅산, 천왕산, 매봉산, 구로 올레길, 푸른 수목원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야외 프로그램 '나는 건강인이다’에는 3개월간 50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및 영양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65세 미만의 주민은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을, 만 65세 이상이라면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을 선택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한 시간씩 오류보건지소 2층 건강튼튼 활력공간에 모여 기본적인 운동 방법과 자세, 식품군별 균형 잡힌 식사법과 생활 속 식품선택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가까이에 있는 보건지소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더 많은 주민에게 질 좋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