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안전한 일터 만들기' 위한 중소 협력사 지원 나선다

입력 2022-09-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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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한 중소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건설현장 재해 중 대다수가 중소기업 관리 현장에서 발생한 만큼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를 통해 현대건설은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하는 하도·자재하도 협력사에 계약 규모에 따라 200만 원(1억~10억 원), 500만 원(50억 원 미만), 800만 원(100억 원 미만), 1000만 원(100억 원 이상)의 현금포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재원으로 운영하는 안전관리 포상금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은 대상 중소기업 가운데 일반조건(전 공정 무재해, 해당 반기 중 정산 완료)을 모두 충족하고, 결격사유(미등록 업체, 안전평가 불량, 진행 중인 타 계약에서 재해 발생 이력 보유)에 하나라도 해당하지 않으면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한다.

올해는 제도 시행 원년으로 6~10월까지 정산이 완료되는 하도·자재하도 계약 수행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격 심사를 거쳐 12월에 포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도는 기업 단위로 포상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현대건설 전 사업장 내 해당 협력사가 수행하는 계약 건별로 개별 포상을 진행한다. 이는 포상금 수혜 효과를 확대함으로써 협력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5000억 원 규모로 대폭 늘리는 한편, 협력사 안전관리 기준 강화와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안전관리 제도를 중소 협력사로 확장해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근원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빈틈없는 안전 보건 체계와 상생 안전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설업계 최초로 의무 사업장 외 전 사업장으로 자율적 적용을 확대했다. 이로써 건설근로자 고용환경 개선과 안전하고 체계적인 건설현장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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