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규슈 북부 최대풍속 초속 40m 달할 전망...2명 사망

입력 2022-09-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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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피해 발생,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
지금까지 힌남노 관련해 2명 숨진 것으로 보여

▲4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내 거리 가로수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부러졌다. 나하/AP뉴시스
▲4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내 거리 가로수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부러졌다. 나하/AP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 가까워지면서 서일본을 중심으로 폭풍, 폭우에 의한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

5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힌남노가 시속 25km로 동중국해를 넘어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힌남노 영향으로 6일 규슈 북부 지역에선 최대풍속이 40m/s에 달할 전망이다. 전신주를 쓰러뜨리고 건물이 파손될 정도의 강한 바람이다.

규슈에선 정전 피해가 보고되고, 신칸센, 재래식 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거나 운행 편수를 줄이고 있다.

규슈전력은 6일 오전 4시 현재 규슈에서는 3만7790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높은 파도도 전망된다. 규슈 북부 지역에선 12m의 파도가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태풍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는 시간당 80mm 수준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

지금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오전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항구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남성(82)이 물속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태풍의 접근에 대비해 어선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니혼TV에 따르면 사가현 시로이시초에서는 같은 날 오후 70대 남성이 자택 옆 길에 쓰러져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태풍에 대비해 지붕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중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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