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마을 3곳 수복…젤렌스키 “원래로 돌아오고 있어”

입력 2022-09-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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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2곳, 동부 1곳 탈환 주장
지난달 남부 탈환 작전 개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화상 연설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화상 연설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헤르손을 포함한 남부 탈환 작전을 개시한 우크라이나가 동부와 남부 마을 3곳을 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보안 당국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국기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인훌레츠강을 가로지르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남부 두 마을과 동부 한 개 마을을 해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한 마을이 정확히 어느 곳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WSJ는 정부 관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헤르손 비소코필리아 마을 한 건물 위에 게양된 우크라이나 국기 사진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9일 러시아가 점령 중인 남부 지역의 탈환 작전을 개시했다. 개시와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3곳 최전선을 돌파해 헤르손 인근 마을 4곳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은 우리가 자신들을 국경까지 몰아낼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며 “살고 싶다면 지금 떠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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