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2포인트(+0.86%) 상승한 2472.0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087억 원을, 개인은 46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69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6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1.21%) 운수창고(+0.9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8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기계(+0.79%) 종이·목재(+0.73%) 비금속광물(+0.7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5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PCB생산(+3.46%), 금(+3.20%), 2차전지(+2.55%), IT(+2.34%), 스마트폰 부품(+2.1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1.99%), NFC(-1.07%), 전선(-1.05%), 농업(-0.84%), 엔터테인먼트(-0.77%)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53% 오른 5만97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전자가 3.59% 오른 10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46%), LG화학(+3.44%)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3.31%),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전자우(-0.37%)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한국주강(+21.51%), 금비(+12.38%), 이수화학(+11.82%)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두산에너빌리티(-6.22%), 대한전선(-5.78%), 남해화학(-4.44%) 등은 하락했다.
53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84개다. 11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39원(-0.5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67원(-0.79%), 중국 위안화는 194원(-0.4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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