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역대 최고 여자배구선수 ‘1위’…“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

입력 2022-08-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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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4·흥국생명)이 미국 매체에서 가장 이상적인 여자배구선수로 조명받았다.

31일 미국 방송 ‘블레이즈 미디어’는 아프리카 매체 ‘스포츠 브리프’와 함께 선정한 ‘세계 최고 여자배구선수 20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김연경은 1위에 랭크되며 정상을 차지했다. ‘블레이즈 미디어’는 선발 기준으로 유명세, 기술, 통계, 소속팀의 목표 달성 정도 등을 제시했다.

매체는 “김연경은 아시아 역사상 최초로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챔피언스 리그에서 MVP를 달성했다”며 “또 올림픽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기록한 배구 선수 중 유일하게 4개의 엔트리를 기록한 배구선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여자배구선수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2위에는 예카테리나 가모바(러시아)가, 3위에는 주팅(중국)이 올랐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통해 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김연경의 소속팀인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결장한 가운데 결승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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