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APP)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2월 자체 개발해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 회원수가 론칭 6개월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목표로 했던 10만 명 모집시기 대비 4개월이나 빠른 것이다. 당초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론칭하며 10개월 차인 12월에 10만 명 모집을 예상했다.
회원수 증가에 대해 신세계푸드 측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합리적인 가격과 이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신메뉴 출시를 비롯해 SSG랜더스와 함께 개최한 노브랜드 버거 데이(NBB DAY) 등 이벤트 진행 시 전용 앱을 통해 메뉴 업그레이드 쿠폰, 굿즈 등을 증정하며 소비자들이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해왔다.
또한 고객들이 배달 권역 내에서 배달 주문하거나 반경 3km 내의 매장에 미리 주문한 후 픽업할 수 있고, 키오스크 기능을 접목해 매장에서도 줄 서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먹는 메뉴를 미리 등록해 놓는 맞춤형 기능을 더한 것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은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 회원 10만 명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20~30대의 비율은 72%를 차지하며,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전용 앱을 통한 주문 건수도 매월 21%씩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 회원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기존 회원 뿐 아니라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산체스 버거를 52% 할인한 2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산체스 버거는 아보카도를 으깨 만든 과카몰리 소스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매콤한 스모키 살사 소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미가 특징이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 이용자의 구매 빈도, 가격, 장소, 시간대 등 사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브랜드 파트너(가맹점주)에게도 수익성과 매장 운영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육성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제공되는 회원 전용 이벤트 뿐 아니라 주문 후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편의성 등 다양한 혜택들이 호응을 얻으며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 버거 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