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제안 ‘SOVAC’,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개최

입력 2022-08-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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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첫 SOVAC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 회장이 2019년 5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첫 SOVAC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이하 SOVAC) 2022’가 다음 달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29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SOVAC 2022’는 내달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성장을 위한 연결’을 주제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기관, 공기업, 학계 등 100여 개 SOVAC 파트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SOVAC은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5월 국내 첫 민간 사회적가치 축제로 출범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월례행사로 치러져 오다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게 됐다.

SOVAC은 그동안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소통하는 장(場)으로 국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성장ㆍ발전을 주도해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무국은 지난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적 기업, 일반인 등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SOVAC 측은 3000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SOVAC에서는 연대와 협력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성장,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진화 등 사회적 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당일 SOVAC 개막 연설에는 전신 화상을 이겨내고 신작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출간한 이지선 작가(한동대 교수), 청소년 환경교육을 벌여온 비영리재단 ‘에코맘 코리아’ 하지원 대표, 콘텐츠로 도시를 바꾸는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 등이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사람과 단체, 지역 연결을 통해 이뤄내는 성장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어 △로컬 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성장 모색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와 도전 △넷 제로를 위한 기후기술 생태계 구축 △어린이 사회안전망 구축 △데모데이 등 주제 9개 세션이 별도로 진행되고, 참가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SOVAC에서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산나눔재단, 함께일하는재단 등 공공과 민간 조직별로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사업박람회 컨셉의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유수의 임팩트 투자자들이 행사장에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가들과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기업과의 사업 협력, 경영ㆍITㆍ법률 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국의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로컬 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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