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회복을 위해 다시 러닝을 시작했다.
27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위로와 응원으로 저희는 잘 있다”라며 “눈물이 멈추지 않지만 멈추려 하지 않고 다 쏟아 보내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진태현의 아내 박시은은 지난해 두 번의 유산 끝에 올해 초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최근 출산 20일을 앞두고 아이의 심장이 갑자기 멈추며 또 한 번 아픔을 겪어야 했다.
진태현은 “아내와 병원 진료도 다녀왔고, 어제부터 다시 새벽에 러닝을 시작했다.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빨리는 힘들겠지만 천천히 노력하려고 한다”라며 “안부를 묻는 연락이 많아 이렇게 대신 인사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눈물이 멈추지 않지만 멈추려 하지 않고 다 쏟아 보내겠다. 감사하다. 우리 아내를 위해 기도 응원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시은 역시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열흘은 꿈만 같았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라며 “혼자 모든 일을 하며 여러분에게도 알리기 위해 눈물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을 보며 더 눈물이 났다. 이제는 저도 남편을 위로하며 회복해 가려 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조금 걸릴 거다. 하지만 또 살아가다 보면 회복도 될 거다.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함께해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