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지난 23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트넘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축구 클럽이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 선수 비롯해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선수 등이 소속돼 있어 국내ㆍ외 축구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GS25는 축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붐이 올해 연말까지 크게 확산할 것에 맞춰 토트넘과의 이번 공식 라이선스 체결을 추진했으며, 토트넘과 연계한 다양한 편의점 상품 출시를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토트넘과 컬래버한 상품을 기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축구 경기 등 스포츠를 관람하며 즐겨 먹는 치킨, 간편식 등 총 30여 종의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할 예정이다.
치킨류 상품의 경우 축구를 직접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 중이다. '축구공 튀김', ‘토트넘 플래터’ 등이 대표적이다. 간편식의 경우 토트넘 축구 선수들의 건강한 이미지를 잘 살린 ‘건강 간편식’ 중심의 차별화 상품 제품군이 예정돼 있다. 이 상품들은 이르면 내달부터 GS25를 통해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25가 분석한 최근 2개년 매출 데이터에 의하면, 국가 대항전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릴 시 편의점 맥주, 치킨, 간편식 등의 매출이 평시 매출 대비 최대 2배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