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40.55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7월 미국 내구재 주문은 전월 수준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과 6월 수준을 하회했다"며 "다만 비국방 자본재 주문이 전월 대비 0.4% 증가해 전월보다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발언이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를 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을 전망하나,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추가 하락은 제한될 듯"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