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교안·민경욱 '사전투표 조작설 유포' 무혐의 처분

입력 2022-08-25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교안(왼쪽)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연합뉴스)
▲황교안(왼쪽)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연합뉴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조작설을 유포해 투표 참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5일 경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황 전 총리와 민 전 의원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올해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두 사람이 신문 광고, 집회 발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사전투표가 조작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선관위는 이들이 △부정선거를 위한 비밀 임시사무소 설치 △사전투표 용지에 불법 도장 사용 △법적 근거 없는 QR코드 사용 △투표지분류기에 외부 인터넷망을 연결해 투표 조작 등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또 이들의 허위 주장에 대응할 인력을 투입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선거관리 업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발 이후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배당됐다가 경찰로 이송되면서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수사를 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사례들의 판례를 검토한 결과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불송치 이유를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불송치 결정서를 송달받는 대로 이의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종합]
  • [종합]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10만 전자 간다면서요”...증권사 믿은 개미들 수익률 22% ‘마이너스’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3분기 홍콩개미 픽은 전기차도 IT도 아닌 장난감…팝마트 올해 130% 상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98,000
    • -0.22%
    • 이더리움
    • 3,537,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0.15%
    • 리플
    • 785
    • -0.38%
    • 솔라나
    • 195,700
    • +0.26%
    • 에이다
    • 491
    • +3.37%
    • 이오스
    • 699
    • +0%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0.53%
    • 체인링크
    • 15,340
    • +1.12%
    • 샌드박스
    • 374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