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거래일 만에 2450선을 밑돌며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6포인트(1.10%) 하락한 2435.34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45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종가기준으로 이달 2일(2439.62) 이후 처음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4억 원, 1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31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유럽 가뭄과 경기 침체 이슈, 달러화 강세 확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우려 확대되면서 기술주 위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또한 투자심리 위축, 달러 강세 더욱 확대되면서 지수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태양광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쓰촨성 전력공급 중단으로 폴리실리콘 주요 기업 생산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에 반사수혜 기대감 반영되며 OCI 등 폴리실리콘 기업이 강세였다.
반도체, 2차전지 등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일 나스닥 지수가 달러 강세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와 금리 인상 부담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동조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OCI(9.09%), 한국가스공사(6.16%), 현대중공업(4.71%), 현대미포조선(4.61%), 한국조선해양(3.96%), 삼성중공업(3.90%), 한화솔루션(3.74%), 씨에스윈드(3.65%), 두산에너빌리티(3.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이브(-6.25%), 오리온(-4.25%), BGF리테일(-4.13%), 아모레G(-3.99%),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88%), LG디스플레이(-3.79%), SK아이이테크놀로지(-3.76%), 크래프톤(-3.56%), SK바이오팜(-3.54%), 넷마블(-3.51%), LG생활건강(-3.28%), 아모레퍼시픽(-3.15%), SK바이오사이언스(-3.11%), 에스디바이오센서(-3.05%), 셀트리온(-3.00%)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기계(1.73%), 운수장비(0.97%), 전기가스업(0.01%) 등이 오름세였다.
의약품(-2.63%), 음식료업(-2.42%), 의료정밀(-2.13%), 섬유의복(-1.92%(, 운수창고(-1.82%), 서비스업(-1.74%), 증권(-1.70%), 유통업(-1.40%)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2.45포인트(1.56%) 내린 783.42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384억 원, 195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32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넥슨게임즈(3.89%), 네이처셀(1.75%), 동진쎄미켐(1.17%), 오스템임플란트(1.09%)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대바이오(-6.18%), 와이지엔터테인먼트(-5.25%), HLB생명과학(-5.11%), HPSP(-5.04%), HLB(-4.92%), 레고켐바이오(-4.47%), 씨젠(-4.26%), 박셀바이오(-4.17%), 스튜디오드래곤(-4.10%), 셀트리온헬스케어(-3.23%), 아렡오젠(-3.18%), 원익IPS(-3.17%), 카나리아바이오(-3.10%) 등은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