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원 세모녀 사건, 특단의 대책…교육부·복지부 장관 찾는 중”

입력 2022-08-23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근길 문답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근길 문답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수원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건강문제와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언급하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중증질환과 극심한 채무에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한 기사를 다 보셨을 것”이라며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 그동안 정치복지보다 약자복지로,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아 배려하겠다고 국민들께 말씀드려왔다”며 “정부는 이 분들을 잘 찾아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런 일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들을 각별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인선이 지연되고 있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선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또 동시에 검증도 해내가고 있다. 신속하게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과 복지 아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과 대통령실 수석들이 잘 협조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부총리는 박순애 전 부총리가 지난 8일 자진사퇴한 뒤로 공석이고, 복지부 장관은 정호영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뒤로 아직 임명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53,000
    • -0.63%
    • 이더리움
    • 3,44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52,600
    • -0.92%
    • 리플
    • 789
    • +0.77%
    • 솔라나
    • 193,300
    • -1.98%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87
    • -2.1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50
    • -2.57%
    • 체인링크
    • 14,970
    • -1.45%
    • 샌드박스
    • 370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